오정세 한 명이 영화의 무게중심을 통째로 바꾼다는 느낌, 실제로 받아봤습니다. 영화 은 2000년대 초 혼성 댄스 그룹 '트라이앵글'의 해체와 재결합을 그린 로드무비 코미디인데, 보고 나서 생각보다 오래 머릿속에 남았습니다. 웃기려고 만든 영화가 맞긴 한데, 웃음 뒤에 뭔가 찜찜한 아쉬움도 같이 남아서 이 글을 씁니다. 레트로 감성과 트라이앵글의 설득력제가 이 영화를 보러 간 가장 큰 이유는 솔직히 강동원 때문이었습니다. 그런데 막상 극장 자리에 앉고 보니 트라이앵글의 데뷔곡 '러브 이즈(Love Is)'가 예상 밖이었습니다. Y2K 감성, 즉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에 유행한 밀레니엄 팝 감수성을 고스란히 담은 미디엄 템포 댄스곡인데, 색소폰 라인이 얹힌 훅 구조가 진짜 그 시절 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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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8. 30. 06:4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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